한국경마 7월의 마지막 장식할 하이라이트 1등급 장거리 경주
- 렛츠런파크 서울, 28일(일) 7월의 마지막 1등급 하이라이트 경주 펼쳐져
- 최상위권으로 도약을 노리는 레이팅 95이하 1등급 경주마 11두의 1800m대결
7월 28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금주의 하이라이트인 1등급 1800m대결이 7월의 마지막 경주로 펼쳐진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레이팅 95이하의 1등급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는 최상위권으로 도약을 노리는 11두의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경주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을 주요 출전마들을 소개한다.
■컴플리트레벨 (8전 5/2/0, 레이팅 82,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테이크차지인디(미), 모마:검화(한), 마주:정석영, 조교사:강성오)
87.6%의 높은 복승률(2위 안에 입상할 확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온 ‘컴플리트레벨’이 이번 경주를 통해 최상위권으로 레벨업을 노린다. 지난해 7월 출전 이후 8개월간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을 미뤄왔던 ‘컴플리트레벨’의 최근 발걸음이 심상치 않다. 오랜 공백을 깨고 지난 3월에 출전한 3등급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곧이어 5월에도 연승을 이어갔다. 이후 6월 출전한 2등급 첫 무대에서는 최초의 장거리 도전이었음에도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연승의 힘으로 순식간에 1등급으로 승급한 ‘컴플리트레벨’이 1등급 무대에서도 파죽지세를 이어갈지 이번 경주에서 확인해보자.
■도끼불패 (15전 6/1/1, 레이팅 90,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카우보이칼(미), 모마:진저러시(미), 마주:김형란, 조교사:이준철)
또 다른 상승세의 주인공, ‘도끼불패’ 역시 출전을 알렸다. 지난 5월과 6월에 출전한 1600m 일반경주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성적을 이어오는 도끼불패가 3연승에 도전한다. 직전 두 경주 모두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선두권에서 경주를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경주는 200m 늘어난 1800m다. ‘도끼불패’가 상승세를 탔다고는 하지만 지난 장거리 경주들에서는 선행 전략에 이은 뒷심 부족으로 경주 종반 역전을 허용했던 이력이 있기 때문에 경마팬들의 예측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준철 조교사와 김용근 기수가 도끼불패의 부족했던 지구력을 보완하기 위해 어떤 조교와 전략을 준비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자.
■아르고스마일 (15전 6/5/1, 레이팅 91,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록하드텐(미), 모마:스마일퀸(한), 마주:우태율, 조교사:최용건)
2024년 1분기 다승 마주 공동 1위에 오른 우태율 마주의 ‘아르고’시리즈 중 맏형인 ‘아르고스마일’이 이번 경주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 통산 15전의 ‘아르고스마일’은 단 두 경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5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며 안정적인 능력을 선보여 왔다. 최근 장거리 경주 중심으로 출전하며 지구력을 입증해오고 있으며 특히 1800m경주에서는 80%의 높은 복승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1800m를 1분56초1로 주파했으며 이는 출전마들 중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인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경마공원으로 놀러오세요! “무료입장”, 장외발매소 입장료 “2천원 할인”
- 오는 26일부터 2주간 전국 3개 경마공원 “무료입장”, 장외발매소 입장료 “2천원 할인”
- 서울·부산·제주경마공원, “야간영화제”, “블루밍 워터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제공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과 경마공원 순차적 휴장기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2주간(7월26일 ~ 8월4일) 전국 3개 경마공원에서 무료입장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무료입장” 행사 기간에는 무더운 여름, 박진감 넘치는 경마 관전은 물론,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서울 경마공원에서는 “썸머 업고 튀어(야간영화제, 워터건 서바이벌 등)”, 부산 경마공원에서는 “블루밍 워터 페스티벌”, 제주 경마공원에서는 “몽생이 아쿠아 파티”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행사 첫 주 토,일 이틀간(7월27일 ~ 7월28일) 서울 경마공원에 방문하여 자율발매기로 베팅한 고객 총 800명에게 추첨을 통하여 휴대형 선풍기를 제공하는 「더위사냥 고객 사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무더위와 장마로 지친 여름철, 멀리 이동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경마공원에서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더위를 이겨내고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고 이어 “한여름 찌는 듯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경마공원을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무료입장을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각 경마공원별 휴장기간은 부산(7월26일 ~ 7월28일),제주(8월2일 ~ 8월4일),서울(8월9일 ~ 8월11일)이며 사업장별 휴장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말박물관 정기 특별전 ‘미술로 보는 말의 세계’ 개막
- 그림을 보고 말을 배우다
- 페가수스를 길들인 미네르바의 황금재갈은 인간이 말을 길들인 열쇠
- 르누아르 그림 속 여인의 독특한 안장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은 오는 26일(금) 제17회 정기 특별전 ‘미술로 보는 말의 세계’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에 산재된 말 관련 유명 작품 23점을 복사본 또는 디지털 아트로 재현하여, 그 예술적 가치와 함께 그림에 숨어 있는 생소한 말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특별전의 관전 포인트는 그림을 세밀하게 보면서 말의 생태와 기능 그리고 마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학습형 전시라는 점이다.
17세기 얀 보크호르스트의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 속 페가수스’를 그린 작품은 황금 재갈이 등장하여 인간이 말을 가축으로 길들일 수 있었던 결정적인 마구에 대하여 알 수 있다. 또한, 르누아르가 그린 <볼로뉴 숲의 아침 승마>는 여성이 긴 스커트를 입고 한쪽으로 다리를 모아 타는 ‘곁안장’이 등장해 그림 속 인물과 말에만 집중했던 관람객에게 다양한 종류의 마구에 대해 환기시킨다.
자크 루이 다비드와 폴 들라로슈가 각각 그린 ‘나폴레옹의 초상화’는 황제가 알프스를 넘을 때 탄 것이 아랍 말이 아니라 노새였다는 사실과 함께 200종이 넘는 세계의 말 품종으로 정보를 확장시킨다. 추가로, 작품 옆에 놓인 품종별 말 피규어와 백과사전으로 부가정보까지 제공한다.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3개국에 분산되어 있는 우첼로의 <산 로마노의 전투>는 연작(1/3 축소본)으로 설치하였고 채색이 거의 없는 조선시대 작품 9점은 더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음향을 입힌 모션 그래픽으로 제작하여 흥미를 더했다.
이번 특별전은 최근 체험형, 교육형 전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복제품 전시로, 작가 사후 100년이 지나 저작권이 풀린 공공 이미지를 활용하여 관람객들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숨길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서 구석구석 세밀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정기 특별전은 화폭에 옮긴 화가들의 말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그들이 말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관람객 모두가 말에 대한 지식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 특별전은 여름방학 기간을 포함한 9월 1일(일)까지 계속되며 전시장 인증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미니 말 피규어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관람문의 02)509-1287(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