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을 향한 질주! 쥬버나일 시리즈 두 번째 관문, 제20회 농협중앙회장배(L) 개막

  • 운영자 | 2024-10-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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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을 향한 질주! 쥬버나일 시리즈 두 번째 관문, 제20회 농협중앙회장배(L) 개막
- 제20회 맞이한 농협중앙회장배(L) 대상경주, 우승의 영예를 차지할 단거리 다크호스는 누구?
- 최강 신예마 가리는 쥬버나일 시리즈 두 번째 무대, 실버레인, 걸작시대, 캡틴피케이, 블러싱로즈 등 예측불가 대결



오는 10월 20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20회 농협중앙회장배(L, 1,200m, 국산 2세, 암수, 순위상금 2억 원)가 제7경주로 개최된다.

2019년 쥬버나일 시리즈로 지정된 ‘농협중앙회장배’는 2세 신인왕을 뽑는 세 개의 시리즈 경주 중 두 번째 관문이다. 지난해 ‘농협중앙회장배’에서는 막판 역전의 귀재 ‘라라케이’가 또다시 멋진 추입으로 역전극을 선보이며 명경주가 펼쳐졌다.

제20회 농협중앙회장배(L)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올해는 총 14두가 출사표를 던졌다. 경주 경험이 적은 2세마들이 출전하는 만큼 예측 불가한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팬들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이는 주요 출전마 4두를 소개한다.



■ 실버레인(3전 2/0/1, 레이팅40, 한국, 수, 부마: 투아너앤드서부(미), 모마: 플리트코즈웨이(미국), 마주: 조근식, 조교사: 안병기)

쥬버나일 시리즈 1관문이었던 ‘문화일보배’ 트로피를 차지하며 신예 강자임을 각인시킨 ‘실버레인’이 2관문 연승을 노린다. ‘실버레인’은 지난 9월 ‘문화일보배(L, 1200m)’ 대상경주에서 결승선을 200m 앞두고 엄청난 추입으로 앞서가던 ‘걸작시대’를 4마신 차로 따돌리고 우승한 바 있다. 데뷔 이후 1,200m에 두 번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하는 활약을 펼쳐온 ‘실버레인’은 이번 경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 걸작시대(4전 1/2/0, 레이팅37, 한국, 암, 부마: 카우보이칼(미), 모마: 럭키하트(한), 마주: 박덕희, 조교사: 박윤규)

직전 ‘문화일보배’에서 ‘실버레인’에게 우승을 내어주며 아쉽게 2위에 머문 ‘걸작시대’가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걸작시대’는 경주 초반부터 전력승부를 펼치는 선행 전략을 선보여 왔다. 총 네 번의 경주에 출전한 ‘걸작시대’는 초반 선두권을 장악한 세 경주에서 2위 이상의 결과를 만들었다. 이번 경주에서도 선행 전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버레인’의 추입에 맞설 뒷심을 준비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걸작시대가 설욕에 성공하고 암말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캡틴피케이(3전 2/1/0, 레이팅41, 한국, 수, 부마: 레이스데이(미), 모마: 피케이파티(한), 마주: 박정재, 조교사: 송문길)

지난 8월에 열린 Rookie Stakes@서울 특별경주에서 우승하며 슈퍼루키 반열에 이름을 올린 ‘캡틴피케이’가 이번에는 대상경주 우승으로 캡틴(Captain)등극을 노린다. ‘캡틴피케이’는 Rookie@Stakes에서 결승선 300m 지점부터 속도를 높이며 빠른 추입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추입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혈통 금수저로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은 ‘캡틴피케이’의 부마는 ‘美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마를 배출한 ‘레이스데이’, 모마는 6연승 저력의 슈퍼루키 암말 ‘피케이파티’다. 지난해 ‘농협중앙회장배’ 우승마 ‘라라케이’와 함께 송문길 조교사의 관리를 받는 ‘캡틴피케이’가 지난해에 이어 멋진 추입으로 송문길 조교사에게 2연승을 선사할지 여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 블러싱로즈(2전 1/0/0, 레이팅 32, 한국, 암, 부마: 섀클포드(미), 모마: 골든로즈(한), 마주: 김선식, 조교사: 서인석)

아직 두 번의 경주 경험이 전부이지만 ‘블러싱로즈’는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200m 경주기록(1:13.0)을 보유하고 있는 경주마다. 지난 8월에 출전한 데뷔전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최하위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9월 출전한 직전 경주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7마신 차 압도적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등급 국산 암말 ‘골든로즈’의 혈통을 이어받은 암말이라는 점, 부담중량의 이점 등을 고려해보았을 때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제20회 대통령배 대상경주의 주인공은 글로벌히트!
- 지난해 2위에 그쳤던 ‘글로벌히트’ 올해 당당히 우승, 이제 그랑프리 정조준만 남아
- ‘글로벌히트’, 최초의 ‘더비걸’이자 대상경주의 여왕, 김혜선 기수와 6번째 대상경주 트로피 들어올려



10월 13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7경주로 펼쳐진 제20회 ‘대통령배’(G1, 국OPEN, 2000M, 총 상금 10억 원) 대상경주의 영광은 부경의 ‘글로벌히트’와 대상경주의 여왕 김혜선 기수가 차지했다.

한국경마 최고수준인 G1 대상경주이자 명실상부 최강의 국내산 명마를 가리는 ‘대통령배’는 ‘최우수 국내산마’와 ‘연도대표마’ 선정을 향한 중요한 관문이다. 지난해 우승마이자 연도대표마에 올랐던 ‘위너스맨’이 은퇴한 가운데,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국산 명마들이 20회 대통령배에 총출동했다.

올해 대통령배에서 가장 빛났던 주인공은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였다. 서울과 부경을 통틀어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함은 물론, 올해 대상경주 3승으로 파죽지세를 이어온 ‘글로벌히트’는 경주 시작 전부터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히트’에게 걸린 단승식 배당은 1.2배, 연승식은 1.0배로 독보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출발대에 15두의 경주마가 차례로 입장했고, 출발음과 함께 게이트가 열렸다. 경주 초반 ‘벌마의스타’와 ‘블랙맘바’, ‘나올스나이퍼’가 선두권을 빠르게 형성했다. 기대주 ‘글로벌히트’는 경쟁마들의 견제를 버티며 3~5위원 권에 맴돌았다. 마지막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나올스나이퍼’, ‘스피드영’, ‘글로벌히트’가 팽팽한 3파전 선두싸움에 돌입했다. 결승선을 200m 앞둔 지점,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건 기대주 ‘글로벌히트’였다. ‘글로벌히트’는 결승선이 가까워질수록 발걸음에 탄력을 더해가며 2위권과의 거리를 벌려갔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순위를 확정지은 ‘글로벌히트’의 기록은 2분05초9였다. 2위를 거둔 ‘나올스나이퍼’와는 5마신 차이였다.

지난해 대통령배에서 ‘위너스맨’을 넘지 못하고 2위를 기록했던 ‘글로벌히트’가 올해는 우승상금5.5억 원과 함께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통령배 우승으로 코리아 프리미어 승점을 대폭 추가한 ‘글로벌히트’는 올해의 연도대표마 왕좌에도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지난해 ‘코리안더비(G1)’우승을 시작으로 올해 ‘대통령배’까지 무려 6번의 대상경주를 ‘글로벌히트’와 우승해온 김혜선 기수는 경주 후 인터뷰에서 “김혜선이라는 사람은 별 거 없는데, ‘글로벌히트’라는 말을 만난 덕분에 기수로서 빛을 발하게 되었다”라며 “이제 올해 하나 남은 그랑프리를 향해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다. 많은 응원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그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29역숏폼왕’ 최종 수상작 발표


러닝타임 29초 초단편 영화로 ‘숏폼(짧은 영상)’ 트렌드를 이끈 ‘29초영화제’를 새롭게 선보인 세로형 영상 공모전 ‘29역숏폼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9초영화제사무국은 지난 8~9월 공모를 진행한 ‘렛츠런파크 29역숏폼왕’에 출품된 140편의 작품 중 7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끄는 세로형 영상을 활용한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총상금은 1000만 원이다.

화려한 색채의 애니메이션으로 렛츠런파크와 박진감 넘치는 경마를 표현한 배유미 씨의 ‘나를 위해 Let’s RUN‘은 내일의 나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며 달려간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서정 씨의 ‘이색 체험 가득한 렛츠런파크의 매력’은 영상과 내레이션을 속도감 있게 활용해 경쾌함이 돋보이는 숏폼이다.

우수상은 이영주 씨의 ‘[인생샷]을 위해 달리는 우리’가 받았다. 장려상은 김단우 씨의 ‘도파민 보장! 렛츠런파크에 세상에 이런 ‘말’이?!’, 류재민 씨의 ‘가족의 말’, 이영찬 씨의 ‘렛츠런에서 뭐해?’, 한원구 씨의 ‘[꿈]을 위해 달리는 우리’ 등 네 편에 돌아갔다.

수상작들은 렛츠런파크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경마방송 등 다양한 채널에서 한국마사회 홍보 콘텐츠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