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 얼굴들...렛츠런파크 서울, 기수 4人 데뷔 임박!

  • 운영자 | 2025-08-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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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마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 얼굴들...렛츠런파크 서울, 기수 4人 데뷔 임박!
- 땀으로 쌓은 실력, 끈기로 다져온 각오... 신인 기수 3인방 데뷔 초읽기
- 남아공 출신 디에고, 세계무대 검증 마친 젊은 피... 한국 경마 흔들 준비 끝!

 

왼쪽부터 우인철,권중석,조성환 신인 기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 한국 경마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기수들이 찾아왔다. 오랜 시간 준비와 도전을 이어온 끝에 첫 경주 데뷔를 앞둔 권중석, 조성환, 우인철 신인 기수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실력파 디에고 기수가 그 주인공이다.



■ 권중석 기수 “간절함으로 버텨낸 시간, 이제는 그 노력의 결실을 주로에서 보여주고 싶습니다”

수많은 좌절과 기다림 끝에, 권중석 기수(1994년생)가 마침내 데뷔의 출발선에 섰다.

권 기수는 졸업 후 첫 시험 실패와 군 복무 이후 선발 공백이라는 불운 속에서도 ‘기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말 관리사와 트랙라이더, 제주 한라대 기수 양성과정, 호주 현지 라이더 경험까지 밟으며 오직 ‘기수’라는 꿈을 향해 달려왔다. 그는 “모든 과정을 정석대로 걸을 수 없었지만, 기수가 되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열심히 달려왔다”며 지나온 여정을 담담히 풀어냈다.

현재 권 기수는 데뷔를 앞두고 실전 경험 위주의 훈련을 통해 감각을 익히고 있다. 단순한 체력 훈련을 넘어 경주 상황에 따라 어떻게 반응할지 머릿속에서 수없이 시뮬레이션하며 집중해오고 있다.

그는 자신의 가장 큰 무기로 ‘승부욕’과 ‘간절함’을 꼽았다. 단순히 기수라는 직업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이 길에 대한 애정과 인생을 걸고 도전했다고 전하며 매 경주 단 1cm라도 더 앞서고 싶다는 마음과 이 길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결단력과 함께 최선을 다해 승부하는 집념이 자신의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권 기수는 존경하는 인물로 망설임 없이 김귀배, 박태종 기수를 꼽았다. ”기수로서 직업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없으면 정년까지 그 자리를 지키기 어렵다“며, ”그들의 직업을 대하는 태도와 철학을 본받아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 기수는 “신인 기수라는 타이틀의 무게가 크지만, 주로에 들어서는 순간만큼은 모든 부담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해 달릴 것을 약속드리며, 여러분의 응원 한마디, 박수 한 번이 가장 큰 힘이 된다”며 경마팬 분들께 인사를 전했고, “단순히 성적만을 쫓는 것이 아닌 안정적인 기승 능력으로 팬들과 팀, 그리고 말에게 신뢰받는 기수가 되어 다승 1위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한국 기수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오랫동안 노력해온 꿈의 결실... 조성환 기수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으로 귀감이 될 수 있는 기수가 되고 싶다”

데뷔를 앞두고 조성환(1997년생) 기수의 얼굴에는 설렘과 긴 여정을 버텨온 자신감이 묻어났다.

조 기수는 어릴 적부터 동물을 좋아하고 운동을 즐겨했다. 이를 본 선생님의 소개로 ‘기수’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이에 흥미를 느껴 한국마사고등학교에 진학해 기수의 꿈을 차근차근 키워왔다.

조 기수는 본받고 싶은 기수로 후보생 시절 큰 영감을 준 김동수 기수를 언급했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채찍 없이 말몰이하며 우승한 경주를 본 이후로 개인적인 팬이 되었다”며, “깔끔한 말몰이와 함께 유려하게 인터뷰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첫 데뷔를 앞두고 있는 지금 조 기수는, 직선주로에서 불필요한 동작을 줄이기 위해 집중 훈련 중이다. 상대적으로 키가 큰 편에 속하지만, 연습을 통해 불리한 부분을 보완하고 긴 상체로 시원한 말몰이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조 기수는 “무사히 데뷔전을 치름과 동시에 나아가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꿈꿔온 직업을 갖게 되어 너무 설레고 벅찬 감정이 든다.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경마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 우인철 기수, “늦은 데뷔인 만큼, 값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겠다” 데뷔 앞두고 각오 다져...

기수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은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권유를 통해 우인철(1998년생) 기수의 마음속에 처음 싹트기 시작했다. 이후 단순한 흥미를 넘어, 자신이 가진 신체적 조건과 운동 신경을 살릴 수 있는 길이라는 확신과 함께 자연스레 기수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우 기수는 관리사 시절에 경험했던 송재철 기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송재철 기수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로 ‘노력과 성실함’을 꼽았다. “송재철 기수가 보여준 성실함과 노력은 지금도 큰 영감을 준다”며, “저 역시 그와 같은 성실함으로 모두에게 기억되는 기수가 되고 싶다”며 자신만의 목표를 밝혔다.


데뷔를 앞두고 그는 현재 주행검사와 조교 두수를 늘리며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자신의 강점인 노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경주에 나설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준비 과정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마 팬들에게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신인 기수이지만, 꾸준히 노력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달리겠습니다”며 진심 어린 다짐을 전했다.



■ 200년 전통의 경마 강국, 남아공에서 온 젊은 피 ‘디에고’ 기수... “팬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겠다”

한국 경마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디에고 드 구베아(Diego de Gouveia)‘ 기수가 한국마사회 소속으로 ’디에고‘라는 이름과 함께 데뷔를 앞두고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디에고(1996년생) 기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수 양성기관으로 꼽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수 아카데미(SAJA) 출신이다. 2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며 국제적으로 파트 1(PART 1) 국가로 인정받은 남아공 경마 무대에서 활약한 그는, 현재까지 약 8%의 승률, 그리고 G1·G2·G3경주 각각 3승이라는 화려한 기록을 남기며 기수로서의 기량을 입증해왔다.

디에고 기수는 자신의 강점으로 뛰어난 페이스 판단력과 결승선에서의 강력한 추입력, 그리고 매사에 성실히 임하는 태도를 꼽았다. 그는 ”레이스 흐름을 읽는 능력과 마지막 직선에서의 폭발적인 마무리는 자신의 가장 큰 무기이며, 이 장점을 한국 무대에서도 최대한 살려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하루 빨리 팬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며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여러분들께 좋은 기억과 행복한 추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슈퍼루키 찾는 Rookie Stakes, 서울의‘치프스타’와 부경의 ‘와일드파크’ 우승



8월 17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서는 각각 Rookie Stakes@서울과 Rookie Stakes@영남이 개최되었다.

루키 스테이크스는 우수한 국산 경주마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2세마 한정 경마대회다. 말 그대로 '루키(Rookie)'를 발굴하는 이 대회는 단순한 2세마 경주를 넘어서, 한국 경마의 미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올해 경주로에 데뷔한 2세 신예마들이 슈퍼루키의 타이틀을 선점하기 위해 이번 경주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경주 경험이 거의 없는 2세 신마들의 대결이기 때문에 경마팬들의 우승마 예상은 좀처럼 쉽지 않았다.

서울 8경주에 개최된 Rookie Stakes@서울에서는 ‘치프스타(암, 한국, 2세)’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치프스타는 9번 게이트에서 좋은 출발로 가장 앞서 나와 손쉽게 안쪽 주로 선두를 장악했고, 따라붙는 말들과 1마신 차이를 유지한 채 안정적으로 경주를 이끌며 3코너를 지났다. 이어 단독선두로 4코너를 지나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치프스타는 더욱 속력을 붙여 다른 말들과 거리를 벌려나갔다.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거리 차는 점점 벌어졌고 마침내 2위와 7마신차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치프스타는 미국 G1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우승마인 ‘섀클포드’의 자마로 혈통적 잠재력도 충분하다. 지난 7월 19일 데뷔전에서도 2위마와 무려 16마신이라는 대승을 거머쥐었는데 이날 치프스타의 기록은 1분 12초 4로 국6등급 1200m 신기록이었다. 데뷔전에서 보여준 역량 덕분인지 루키스테이크스에서 치프스타의 배당은 단승 1.7배 연승 1.2배로 압도적인 인기를 보여주었다.

부경 6경주 Rookie Stakes@영남에서는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와일드파크(수, 한국, 2세)’가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초반 선두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와일드파크’가 잠시 앞서 나섰으나 곧 ‘슈퍼에어로’가 선두를 빼앗으며 직선주로까지 우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2위로 경주를 전개하던 ‘와일드파크’는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힘을 모아 스퍼트를 올렸고, 결승선 100m 전방에서 추월에 성공해 2위와 3/4마신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와일드파크’는 이번 경주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전개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직전 훈련에서 선두권 뒤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경주 감각을 익힌 것이 이번 우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와일드파크’는 ‘라온더파이터’를 배출한 씨수말 ‘바이언’의 자마로, 향후 중장거리에서의 활약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번 두 경주를 통해 ‘치프스타’와 ‘와일드파크’는 서울과 영남 경마의 차세대 국산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경마 관계자들은 "이번 성과가 향후 대상경주와 국산 경주마 전력 판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스타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내달 14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열리는 '쥬버나일 시리즈'를 통해 2세 최고마 선발전에 돌입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루키스테이크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예들의 활약이 쥬버나일 시리즈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시리즈가 한국 경마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스타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착순보다 중요한 것, 언더독들의 위대한 질주
- 서울탱크, 차밍걸, 루나, 마이티젬... 경마장을 빛낸 언더독들의 감동 스토리
- 성적이 아닌 꾸준함, 의지, 용기, 희망을 전하는 경마의 진짜 얼굴



지난 8월 16일 토요일 오후,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11세의 노장 ‘서울탱크’가 8두 중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평범해 보이는 성적이지만, 11세까지 현역으로 뛰는 서울탱크의 모습은 많은 경마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경주마로서는 극히 드문 고령인 11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해온 서울탱크는 이날도 변함없는 투지로 힘찬 발굽을 내디뎠다. 일반적으로 경주마는 2세에 데뷔해 3~5세 전성기를 거쳐 6~7세에 은퇴하는 것이 보통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수록 근력과 체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11세까지 현역으로 뛰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서울탱크는 화려한 우승 경력이나 1등급마의 타이틀은 갖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2세부터 11세까지 근 10년간 꾸준히 출전하며 완주의 미학을 보여주었다. 총 90번의 경주를 통해 부상과 슬럼프를 이겨내며 쌓아온 서울탱크의 커리어는 우승보다 더 값진 꾸준함의 상징이 되었다.

이런 서울탱크의 스토리는 자연스럽게 경마 역사상 가장 인상 깊은 언더독들을 떠올리게 한다.



■ 0승 101패의 전설, 위대한 똥말 ‘차밍걸’

‘차밍걸’의 이야기는 그중에서도 특별하다. 차밍걸은 한국 경마 역사에 ‘0승 101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이름을 남겼다. 숫자만 보면 실패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는 흔치 않은 끈기의 증거다. 대부분의 말은 통상 50회 정도 경주를 치르면 은퇴한다. 또는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경우 조기 은퇴하는 경우도 다수다. 하지만 차밍걸은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매번 게이트 앞에 섰고, 그때마다 다시 희망을 품고 출발대를 나섰다. 뒤처지고 또 뒤처지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차밍걸의 질주는, ‘완주 자체가 승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차밍걸이 은퇴식을 치른 2013년 9월, 경마장은 팬들의 응원과 격려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차밍걸은 당대 최강마들보다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위대한 똥말’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차밍걸의 이야기는 어린이 동화책으로 출간되고 창작공연으로 제작되어 회자되며 많은 이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주었다.



■ 불가능을 가능으로, 장애를 극복한 ‘루나’

‘루나’의 삶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기적의 서사다. 2001년 제주에서 태어난 루나는 선천적으로 왜소하게 태어났을 뿐만 아니라 허리 인대 염증으로 다리를 절뚝거리기까지 했다. 경주마로 뛰기 어렵다는 평가가 따랐지만, 김영관 조교사는 포기하지 않았다. 세심한 관리와 맞춤형 재활 훈련 끝에 루나는 2004년 데뷔했고, 김영관 조교사에게 첫 대상경주 우승까지 안겨주었다. 이후 2009년까지 국내 최정상급 암말로 활약하며 몸값의 78배에 달하는 상금을 벌어들였다. 결승선을 통과할 때마다 터져 나온 팬들의 함성은 단순한 환호가 아니라, 역경을 이겨낸 용기에 대한 찬사였다.


팬들에게 루나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최고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상징이다. 한때는 절뚝거리던 망아지에서 한국 경마사를 빛낸 전설로 자리매김한 루나는 지금도 많은 경마 팬들에게 용기와 도전의 이름으로 남아 있다.



■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희망 ‘마이티젬’

마이티젬과 그의 딸 마이티러브의 이야기는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감동 드라마다. 마이티젬은 장거리 경주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KNN배(GⅢ) 준우승, 경남도지사배(GⅢ) 입상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마주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마이티젬에게 절망의 순간이 찾아왔다. 경주 중 발생한 다리 분쇄골절. 사람으로 치면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정도의 심각한 부상이었고, 수의사들도 회복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마이티젬의 마생도 끝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조병태 마주는 말을 어떻게든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다리에 금속 플레이트를 삽입하는 큰 수술을 진행했고 재수술도 수차례 했다. 긴 치료와 재활 끝에 기적적으로 회복한 마이티젬은 제주도로 휴양을 떠났고, 목장에서 ‘마이티러브’를 출산하며 삶의 의지를 더욱 단단히 다져갔다. 어미보다도 작은 체구지만 그 영특함과 불굴의 정신을 그대로 물려받은 마이티러브는 올해 신년 첫 경주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두며 조병태 마주와 서홍수 조교사에게 눈물겨운 감격을 선사했다. 어미의 절망적 부상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딸의 찬란한 승리로 완성되는 순간, 경마장은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었다. 마이티젬 모녀의 스토리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삶의 진리를, 절망의 끝에서도 희망은 피어난다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서울탱크, 차밍걸, 루나, 마이티젬. 이 네 마리의 스토리는 각기 다른 궤적을 그리지만, 모두 ‘경마에서 착순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경마는 경주마와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땀과 노력, 마음이 만들어내는 드라마다. 완주하는 꾸준함, 포기하지 않는 의지, 한계를 뛰어넘는 용기,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힘. 이것이 바로 진정한 경마의 얼굴이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